새뮤얼슨 "경제학"은 MIT 대학의 학풍으로 자리잡았다.

국제금융이론가인 스탠리 피셔 IMF(국제통화기금) 부총재는 MIT 교수로
재직하던 시절 새뮤얼슨 이론의 전도사로 활약했다.

최근 최고의 경제 교과서로 평가받으며 선풍적 인기를 끌고있는
"경제학 원론"(Principles of Economics)의 저자 그레고리 맨큐 하버드대
교수도 MIT대 박사과정시절 새뮤얼슨의 영향을 받았다.

노벨경제학상을 수상한 로버트 솔로 MIT 명예교수는 새뮤얼슨의 동료이자
후배로 후광을 입었다.

국내에서 새뮤얼슨 계보로 분류되는 인맥들은 많지 않다.

국내 MIT 경제학박사 1호인 박원암 홍익대 무역학과 교수는 새뮤얼슨과
독대까지 하며 수리경제학을 전수받은 것으로 알려졌다.

전성인 홍익대 경제학과 교수도 MIT에서 유학하며 새뮤얼슨의 영향을
받았다.

< 유병연 기자 yooby@ >

( 한 국 경 제 신 문 1998년 8월 31일자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