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대중공업은 범양상선으로부터 수주한 13만5천t급 석탄운반선의 건조를
완료, 범양상선 유병무사장등 5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울산조선소에서
명명식을 가졌다고 31일 발표했다.

이 석탄운반선은 한국전력 장영식사장 부인인 이금순여사에 의해 "뉴조이"
(NEW JOY)호로 명명됐다.

뉴 조이호는 1일 범양상선에 인도돼 남아프리카 공화국의 리차드 베이와
우리나라를 오가며 한국전력의 발전소용 석탄을 운송하는데 투입될 예정이다.

뉴 조이호는 길이 2백69m,폭 43m,깊이 23.8m이다.

항속은 14.4노트(시속 26.7km)이며 1만7천6백마력짜리 엔진을 탑재했다.

< 채자영 기자 jychai@ >

( 한 국 경 제 신 문 1998년 9월 1일자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