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민투신을 지원하기 위해 발행되는 증권금융채권은 10억원이상 투자할
경우 세후수익률기준으로 13%대의 높은 수익을 올릴 수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증권금융은 9월1일부터 자금출처조사및 상속세와 증여세가 면제되는 비실명
증권금융채권 2조원어치를 판매한다고 31일 밝혔다.

이 채권의 이자율은 연 6.5%(연복리식 만기일시지급)이며 <>만기는 5년
<>판매기간은 10월31일까지 2개월이다.

종류는 1천만원 1억원 10억원 등 세가지로 증권금융 본.지점 및 대우 LG
대신 현대 삼성 동원 등 6개 증권사 창구를 통해 판매된다.

이 채권은 상속세와 증여세가 면제되기 때문에 10억원을 투자하면 13.92%의
높은 수익률을 얻게 된다.

이는 12.54%의 수익률을 내는 국채나 현재 10.93%선인 회사채보다 상대적
으로 유리한 것이다.

또 <>30억원을 투자하면 19.45% <>50억원을 투자하면 20.78% <>1백억원을
투자하면 23.61%로 투자금액이 많을수록 수익률이 높아진다.

증권금융 관계자는 "투자금액이 6억4천만원을 넘으면 국채 산금채 회사채
등에 투자하는 것보다 높은 수익률을 낼 수 있다"고 설명했다.

증권금융은 증금채 발행을 통해 마련되는 자금을 전부 한남투자신탁증권을
인수한 국민투신을 지원하는데 사용할 계획이다.

< 조성근 기자 truth@ >

( 한 국 경 제 신 문 1998년 9월 1일자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