롯데제과가 베트남에 합작 껌공장을 준공, 이달초부터 본격적인 판매에
나선다.

호치민시 빈둥성에 1천만달러를 투자, 설립한 이 공장은 "롯데 베트남
주식회사"란 이름으로 운영되며 롯데제과와 일본 롯데가 70%, 베트남
빈둥슈가와 일본 마루베니 등이 30%의 지분을 갖고 있다.

연간 4백20만달러어치의 껌을 생산할 수 있으며 "쿨민트껌" "그린껌"
"블루베리껌" 등 5개짜리 세 종류와 "밥업" 풍선껌을 생산, 시판한다.

롯데제과는 현재 중국과 필리핀에도 현지 껌공장을 갖고 있다.

< 김영규 기자 young@ >

( 한 국 경 제 신 문 1998년 9월 1일자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