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오롱유통이 운영하는 편의점 로손이 다양한 고객서비스상품을
집중적으로 선보이며 공격적 영업에 나서고 있다.

로손은 우선 현재 수도권지역에서 시범운용중인 택배서비스를 전국으로
확대실시한다.

30kg이하인 화물을 고객이 맡기면 크기에 따라 4천원에서 1만3천원을 받고
전국어디든 배달을 해준다.

4일부터는 사진관보다 35%싼 가격에 맡기고 이틀뒤에 찾을수 있는
사진현상서비스를 시작한다.

또 수도권지역 30여개 점포에서는 시중에서 사기 어려운 무등산수박을
오는 25일까지 주문을 받아 판매를 하기로 했다.

이밖에 이달한달동안 포기김치 3kg짜리를 할인점보다 싼 6천5백원에
한정판매한다.

로손은 편의점이 단순히 간편식품을 판매할뿐만 아니라 고객에게
차별화된 서비스를 파는 곳이란 이미지를 심기위해 이처럼 다양한 상품을
개발했다고 말하고 앞으로도 이같은 서비스상품개발에 주력하겠다고 밝혔다.

< 안상욱 기자 daniel@ >

( 한 국 경 제 신 문 1998년 9월 2일자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