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대미포조선은 1일 이란 국영선사인 IRISL사로부터 96년 12월 수주한
6척의 다목적선 가운데 3,4차선에 대한 명명식을 가졌다.

"이란 바케리" "이란 바베이"로 명명된 2척의 다목적 화물선은 미포조선이
신조선사업에 진출한 이후 두번째로 인도하는 선박이다.

이 회사는 올해 2척의 신조선박을 추가로 인도할 계획이다.

미포조선은 이번 다목적 화물선의 건조를 계기로 앞으로 특수선박과
중소형선박을 제작하는 조선소로 면모를 갖춰나가기로 했다.

이날 명명식에는 이정일 사장과 IRISL사 아하드 모하마디 회장,
DNV선급대표 등이 참석했다.

이 선박은 이달중 선주에 인도된다.

< 채자영 기자 jychai@ >

( 한 국 경 제 신 문 1998년 9월 2일자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