LG상사, 북한서 가리비 양식사업...태영수산과 협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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LG상사가 가리비 양식 전문업체인 태영수산과 협력, 북한업체와 손잡고
현지에서 양식 사업을 벌인다.
LG상사는 1일 태영수산과 공동으로 북한의 "나진 바다가 양식사업소"와
합작, 모두 85만달러를 투자해 나진앞 청정해역에 가리비 양식장을 설치키로
했다고 발표했다.
LG상사와 태영수산이 양식설비와 운영경비등에 각32만5천달러씩 65만달러를
투자하고 북한측은 20만달러에 상당하는 토지 건물 노동력을 제공하게 된다.
LG상사와 태영수산은 이달중 양식 설비 설치를 마치고 가리비 양식에
들어가 내년 하반기부터 연간 1백62t정도를 생산, 전량 국내반입해 판매할
예정이다.
또 사업이 성공적으로 진행될 경우 1백15만달러를 추가투자, 연산
6백t규모로 생산을 늘리고 북한 현지에 가공공장을 설립해 유럽등 제3국으로
수출도 추진할 계획이다.
이와관련, LG상사와 태영상사는 통일부로부터 최근 남북경제협력사업
승인을 받았다.
대기업과 중소기업이 공동으로 남북경제협력사업 승인을 받은 것은
이번이 처음이다.
장경환 LG상사 부장은 "북한 수역에서 양식사업이 성공적으로 진행되면
향후 타수산자원 개발및 공동어로사업 등으로 협력관계를 넓힐수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
< 강현철 기자 hckang@ >
( 한 국 경 제 신 문 1998년 9월 2일자 ).
현지에서 양식 사업을 벌인다.
LG상사는 1일 태영수산과 공동으로 북한의 "나진 바다가 양식사업소"와
합작, 모두 85만달러를 투자해 나진앞 청정해역에 가리비 양식장을 설치키로
했다고 발표했다.
LG상사와 태영수산이 양식설비와 운영경비등에 각32만5천달러씩 65만달러를
투자하고 북한측은 20만달러에 상당하는 토지 건물 노동력을 제공하게 된다.
LG상사와 태영수산은 이달중 양식 설비 설치를 마치고 가리비 양식에
들어가 내년 하반기부터 연간 1백62t정도를 생산, 전량 국내반입해 판매할
예정이다.
또 사업이 성공적으로 진행될 경우 1백15만달러를 추가투자, 연산
6백t규모로 생산을 늘리고 북한 현지에 가공공장을 설립해 유럽등 제3국으로
수출도 추진할 계획이다.
이와관련, LG상사와 태영상사는 통일부로부터 최근 남북경제협력사업
승인을 받았다.
대기업과 중소기업이 공동으로 남북경제협력사업 승인을 받은 것은
이번이 처음이다.
장경환 LG상사 부장은 "북한 수역에서 양식사업이 성공적으로 진행되면
향후 타수산자원 개발및 공동어로사업 등으로 협력관계를 넓힐수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
< 강현철 기자 hckang@ >
( 한 국 경 제 신 문 1998년 9월 2일자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