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근 기업퇴출이다 뭐다 해서 불확실성이 높아지자 주식시장에서도 "안전한
주식"을 찾는 투자자들이 늘고 있다.

이들이 말하는 "안전한 주식"이란 최악의 경우에도 주가가 별로 하락하지
않고 잘되면 어느정도 높은 수익을 얻을 수 있는 주식을 일컫는다.

하지만 주식투자란 일반예금과 달리 어느정도 위험을 부담하고 보다 높은
수익을 기대하는 투자다.

따라서 주식시장에서 "안전한 주식"이란 의미없는 수사일 뿐이다.

그러므로 수익이 적더라도 꼭 안전한 주식을 사고 싶은 투자자는 확정수익이
보장되는 채권투자나 투신사의 공사채형 수익증권 등을 매입하는 것이 더
나을 것이다.

( 한 국 경 제 신 문 1998년 9월 2일자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