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일 채권시장에서 3년만기 무보증 우량회사채 유통수익률은 전날보다 0.01%
포인트 오른 연 11.95%를 기록했다.

국내외 금융시장불안 여파로 기관들이 극도의 관망세를 보이면서 수익률이
이틀째 오름세를 보였다.

채권딜러들은 국채발행이 시작되는 오는 9일부터 금리상승 압력이 커질
것으로 내다보고 있다.

이날 경과물로는 삼성전자 50억원어치가 연11.98%에 거래됐다.

당일 발행물량으로는 호텔신라 5백억원이 연11.98%에 투신권으로 소화됐다.

현대산업개발 1천억원은 연12.64%에 매매됐다.

대우전자 LG화학이 각각 1천억원 1천5백억원어치를 발행했으나 소화되지
않고 전액 리턴됐다.

< 장진모 기자 jang@ >

( 한 국 경 제 신 문 1998년 9월 3일자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