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우자동차가 동유럽 최대시장인 폴란드에서 월간 판매량 1위에
올랐다.

대우자동차는 지난 7월 한달동안 1만3천3백93대의 승용차를 팔아
시장 점유율 29.1%를 기록하며 피아트(1만2천6백7대)를 제치고 월간
판매 1위를 기록했다.

특히 티코와 라노스는 올들어 지난 7월까지 각각 3만6백72대와
2만7천2백67대가 판매돼 폴란드내 전체 승용차 판매순위에서 1,2위를
차지했다.

대우는 이에 힘입어 폴란드 지역에서 지난해 같은기간에 비해 22.4%의
판매증가를 보이고 있다.

폴란드 자동차 시장은 지난해보다 10.4% 성장한 가운데 대우와 피아트를
비롯 오펠 포드 혼다 도요타 르노등 세계적인 메이커들이 치열한 경쟁을
벌이고 있다.

< 윤성민 기자 smyoon@ >

( 한 국 경 제 신 문 1998년 9월 3일자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