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비즈니스 앵글] '출장비 줄이기' 캐나다 기업 안간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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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시아 위기로 심한 경제침체를 겪고 있는 카나다 기업들이 직원들의
출장비 줄이기에 안간힘을 쏟고 있다.
비행기요금과 숙박비가 싼 평일에 출장을 보내는가 하면 요금을 할인받기
위해 비슷한 지역으로 떠나는 직원들을 모았다가 한번에 보내기도 한다.
IBM캐나다는 5일이내의 출장은 평일에만 가도록 한다.
1주일이 넘을 경우엔 가는 날과 오는 날을 평일에 맞추도록 한다.
주말과 평일의 항공요금이 워낙 차이가 크기 때문이다.
문제는 불가피하게 돌아오는 날이 주말일 경우.
며칠 더 묵는데 들어가는 숙박비와 평일의 비행기 삯을 비교해 돈이
적게든다면 주말을 넘길 때까지 쉬도록 한다.
어떤 회사는 출장갈 일을 모아 두었다가 10명 이상의 직원을 함께 보낸다.
비행기 요금을 할인받기 위해서다.
그런가하면 3-4시간 거리는 아예 항공기 이용을 금지시키는 기업도 있다.
땅덩어리가 넓은 카나다는 기업들의 지출중 임금 다음으로 돈을 많이 쓰는
항목이 바로 출장비.
캐나다 기업들의 출장비 총액은 작년에 1백30억 카나다달러(약11조원)에
달했다는 게 아멕스 캐나다의 추산이다.
10년전인 87년의 62억카나다달러보다 2배이상 늘어났다.
< 밴쿠버=정평국 특파원 chongk@ >
( 한 국 경 제 신 문 1998년 9월 3일자 ).
출장비 줄이기에 안간힘을 쏟고 있다.
비행기요금과 숙박비가 싼 평일에 출장을 보내는가 하면 요금을 할인받기
위해 비슷한 지역으로 떠나는 직원들을 모았다가 한번에 보내기도 한다.
IBM캐나다는 5일이내의 출장은 평일에만 가도록 한다.
1주일이 넘을 경우엔 가는 날과 오는 날을 평일에 맞추도록 한다.
주말과 평일의 항공요금이 워낙 차이가 크기 때문이다.
문제는 불가피하게 돌아오는 날이 주말일 경우.
며칠 더 묵는데 들어가는 숙박비와 평일의 비행기 삯을 비교해 돈이
적게든다면 주말을 넘길 때까지 쉬도록 한다.
어떤 회사는 출장갈 일을 모아 두었다가 10명 이상의 직원을 함께 보낸다.
비행기 요금을 할인받기 위해서다.
그런가하면 3-4시간 거리는 아예 항공기 이용을 금지시키는 기업도 있다.
땅덩어리가 넓은 카나다는 기업들의 지출중 임금 다음으로 돈을 많이 쓰는
항목이 바로 출장비.
캐나다 기업들의 출장비 총액은 작년에 1백30억 카나다달러(약11조원)에
달했다는 게 아멕스 캐나다의 추산이다.
10년전인 87년의 62억카나다달러보다 2배이상 늘어났다.
< 밴쿠버=정평국 특파원 chongk@ >
( 한 국 경 제 신 문 1998년 9월 3일자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