롯데백화점 광주점의 개점시기가 당초 예정보다 1주일 연기된다.

이에따라 광주점의 개점및 추석특별판매행사가 촉박한 시일로 인해 차질을
빚을 전망이다.

롯데백화점은 2일 진입로 마무리공사등 준비부족으로 광주점 개점일이
11일에서 18일로 늦춰진다고 밝혔다.

롯데는 이미 광고매체를 통해 개점일을 11일로 알려 놓은 상태다.

롯데 관계자는 "백화점 연결 지하통로가 아직 완공되지 않아 해당 구청
으로부터 건축물 사용승인을 받아내지 못했다"고 설명했다.

이 관계자는 또 "개점후 매장 운영점검 기간이 최소 열흘정도는 필요한데
광주점의 경우 곧바로 개점및 추석특판행사를 겹쳐 실시해야 할 판"이라고
우려했다.

롯데는 지난달 현장관계자들에게 개점일을 4일로 앞당길 계획임을 통보하고
마무리 공사를 독려해 온 것으로 알려졌다.

광주광역시 동구 대인동에 들어서는 광주점은 지하 6층, 지상 9층에 연면적
2만5천3백평규모이다.

이중 순수 매장면적은 7천8백63평.

지난 95년 6월에 착공됐다.

< 김상철 기자 cheol@ >

( 한 국 경 제 신 문 1998년 9월 3일자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