주력점포로 떠올랐다.
신세계는 지난달 29일로 개점 1주년을 맞은 E마트 서부산점이 8월 한달동안
하루평균 고객 1만2천명, 일매출 5억원이상의 실적을 올렸다고 2일 밝혔다.
E마트 서부산점의 하루평균 매출액은 지난 7월 4억원대에서 8월에는
5억6천만원대로 40%이상 늘어났다.
특히 지난달 1~25일까지는 1백40억원의 매출로 1백53억원을 기록한 분당점
에 뒤졌으나 1백34억원이었던 일산점보다는 앞서 E마트 전체점포(12개)중
매출액 2위를 차지했다.
신세계는 서부산점의 영업호조가 상시저가 정책과 함께 철저한 지역밀착형
경영을 펼쳤기 때문이었다고 설명했다.
서부산점은 직원 5백20명중 5백명을 부산 현지인력으로 충원했으며 이
지역 10여개 중소기업의 제품을 공급받아 새로 판로를 개척해 주었다고.
신세계 관계자는 "서부산점의 주고객은 30대 중반과 후반의 주부들로 1인
평균 4만7천원여씩 구매하고 있다"고 밝혔다.
한편 E마트 서부산점은 개점 1주년을 기념해 덤 및 증정품 행사, 신선식품
초특가판매, 골프 및 낚시용품전 등을 벌이고 있다.
< 김도경 기자 infofest@ >
( 한 국 경 제 신 문 1998년 9월 3일자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