동양기전(대표 엄기화)이 이중 건조방식의 문형 자동세차기를 내놓았다.

이 회사는 지난 94년 세차기 사업에 진출한 이래 쌓은 기술력을 바탕으로
산업디자인진흥원의 디자인 지원을 받아 자체 기술로 1년여만에 이 제품을
개발했다고 2일 밝혔다.

회사측은 10억원의 개발비가 들어간 이 제품에 대해 4건의 특허를 출원
했다.

더존이라는 이름의 이 자동세차기는 국내 최초의 이중건조 방식으로 상단
노즐에 장착된 4개의 광센서가 최적의 송풍지점을 자동으로 감지, 강력한
터보팬에 의해 작동하게 만들어졌다.

이 세차기에는 무선 리모컨이 장착돼 장소에 구애받지 않고 자유롭게
조작할수 있다고 회사측은 설명했다.

이 제품은 또 부드러운 감촉의 4개 측면 브러시가 자유자재로 움직여
차체의 도장면을 보호하며 경승용차에서부터 소형 마이크로버스까지 모든
차종에 사용할수 있다.

< 문병환 기자 moon@ >

( 한 국 경 제 신 문 1998년 9월 3일자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