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동방의 상한가 행진이 15일만에 중단됐다.

3일 신동방은 상한가로 출발했으나 차익 및 경계매물이 쏟아지면서 출렁
거린 끝에 전날보다 50원 오른 1만5천5백원에 마감됐다.

신동방은 전날 44만주에 이르는 대량거래가 이뤄진데 이어 이날도 64만주나
거래됐다.

지난 1일 거래량은 1천9백50주에 불과했고 평소 하루 거래량은 1만~2만주
선이었다.

이 회사는 무세제 세탁장치 개발보도 이후 지난달 17일 3천2백10원에서
불과 보름 사이에 1만5천5백원으로 3백82.8%나 급등했다.

증권거래소 관계자는 이와관련, "신동방의 주가가 단기간에 급등해 매매
심리에 들어갔다"고 밝혔다.

< 최인한 기자 janus@ >

( 한 국 경 제 신 문 1998년 9월 4일자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