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부와 여당은 3일 지역 경제의 활성화를 위해 부산에 선물거래소를 설립키
로 최종 확정했다.

당정은 이날 오전 국회에서 국민회의 김원길 자민련 이태섭정책위의장과 이
규성 재경 이정무 건교부장관 등이 참석한 가운데 당정회의를 열고 이같이
결정했다.

당정은 향후 부산상공회의소와 선물협회간 협의를 통해 구체적인 거래소 발
족 시기 및 설립 조건 등을 결정할 예정이며 가급적 내년 초까지 선물거래소
를 출범시키기로 했다.

당정은 또 선물거래소에 각종 재정 및 세제지원 혜택을 주는 방안도 강구키
로 했다.

당정은 서울에 선물거래소를 설치하는 방안에 대해서는 당분간 검토하지 않
기로 했다. 한은구 기자 tohan@

( 한 국 경 제 신 문 1998년 9월 4일자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