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부는 이달중 5조원을 비롯 총 14조원어치의 국채를 연말까지 발행키로 3
일 확정했다.

국채의 만기는 1~5년으로 시장실세금리가 적용되며 경쟁입찰을 통해 배정된
다.

국채의 종류는 국공채 외평채 양곡증권등이다.

첫 경쟁입찰은 오는 7일 실시되며 9일 발행된다.

7일 입찰이 실시되는 국채는 국채관리기금채권(국관채)으로 만기는
3년이다.

월별로는 <>9월 5조원 <>10월 4조7천억원 <>11월 3조7천9백99억원 <>12월 5
천억원등 총13조9천9백99억원어치다.

경쟁입찰은 월요일에 실시되고 이틀후인 수요일에 발행된다.

정부와 한국은행은 국관채의 수익률을 연11%대로 설정하고 있다.

따라서 대규모의 국채가 발행되더라도 자금사정이 좋은 투신사와 은행에 의
해 원활히 소화될 것으로 예상하고 있다.

시장금리에도 별다른 영향을 미치지 않을 것으로 전망하고 있다.

만일 국공채발행으로 시장금리가 상승할 경우 한은에서 유동성을 공급키로
했다.

시장참가자들은 그러나 현재 국관채의 수익률이 회사채유통수익률보다 낮아
응찰이 적을 것으로 예상, 시장금리의 상승요인으로 작용할 것으로 보고 있
다.

하영춘 기자 hayoung@

( 한 국 경 제 신 문 1998년 9월 4일자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