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하루 4언더파, 합계 12언더파면 우승할수 있다.

박세리(21.아스트라)가 5일 새벽 미국LPGA투어 세이프웨이챔피언십에 출전,
시즌 5승을 노린다.

3라운드로 치러지는 이번 대회 총상금은 60만달러, 우승상금은 9만5백달러.

상금랭킹1위 애니카 소렌스탐이 불참하기 때문에 이 부문 2위인 박으로서는
상금수위에 복귀할수 있는 기회이다.

대회장소는 오리건주 포틀랜드의 콜롬비아에지워터CC.

길이가 6천3백야드로 짧다.

파는 72다.

10개의 파4홀 평균길이도 3백72야드로 박세리의 어프로치샷용 클럽은 대부분
쇼트아이언이 될 전망이다.

최근 3년간 우승스코어는 평균 11.3언더파.

95년 앨리슨 니콜라스가 9언더파, 96년엔 도티 페퍼가 14언더파, 지난해에는
크리슨 존슨이 10언더파로 우승했다.

박세리가 합계 12언더파 정도를 치면 우승경쟁을 할수 있다는 분석이다.

<>.박세리는 5일 새벽4시(한국시간)에 지난해 챔피언 존슨, 얀 스티븐슨과
함께 티오프한다.

애니카 소렌스탐과 펄신은 이번대회에 불참한다.

상금랭킹 3, 4, 5위인 도나 앤드루스, 리셀로테 노이만, 캐리 웹은
출전했다.

한국출신 이주은(21.현대자동차)은 새벽5시10분에 티오프한다.

<>.박세리가 초청경기인 질레트투어챌린지에 출전할 것이 확실시된다.

대회스폰서인 면도기제조업체 질레트측은 3일(한국시간) 박세리에게
"여자선수 가운데 애니카 소렌스탐과 박세리의 초청은 거의 확정적"이라고
통보해 왔다.

이벤트성 대회인 질레트투어챌린지는 미국PGA LPGA 시니어PGA에서 8명씩
모두 24명을 초청해 각 투어에서 1명씩 3명을 혼성으로 편성해 경기를
진행한다.

총상금은 1백80만달러로 오는 29~30일 버뮤다의 미드오션골프장에서 결선이
벌어진다.

<>.이번 대회는 KBS위성2TV가 부분중계할 예정이다.

KBS는 6일 오전8~10시에 대회 2라운드를 중계방송한다.

3라운드 중계여부는 미정이다.

SBS와 스포츠TV는 중계일정이 잡히지 않았다.

< 김경수 기자 ksmk@ >

( 한 국 경 제 신 문 1998년 9월 4일자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