주가가 좀처럼 박스권을 벗어나지 못하고 있다.

국내외 금융시장 불안이 해소될 조짐이 없고 정치권 사정에 따른 정국불안
으로 박스권의 급격한 상방이탈을 기대하기는 어렵다.

선물 9월물의 만기일이 다음주로 다가옴으로써 대량 매도포지션을 보유하고
있는 외국인의 청산 가능성이 높아 이에따른 현물시장의 교란가능성도 배제할
수 없는 상황이다.

지수안정을 전제로 한 종목중심의 장세흐름이 좀더 이어질 것으로 예상되는
만큼 실적호전 중소형주에 대한 지속적 관심이 필요하다.

< 최재영 한누리투자증권 상무 >

( 한 국 경 제 신 문 1998년 9월 4일자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