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효성티앤씨 =계열사인 한국엔지니어링 플라스틱사를 일본 미쓰비시가스사
에 매각할 것이라는 루머가 돌고 있다.

매각대금은 1억달러 정도로 다음주초쯤에 공식발표할 것이라는 소문이다.

이 회사와 효성물산 등과의 합병에 따른 매수청구권 행사(10월7일)를 앞두고
주가관리의 필요성이 대두되는 시점에서 이같은 소문이 나와 증권계의 관심을
모으고 있다.

매수청구단가는 9천6백80원으로 8천원대인 현주가에 비해 높은 수준이다.

이에 대해 효성그룹 관계자는 "일본 미쓰비시가스사와 막바지 협상을 벌이고
있는 중으로 구체적인 매각내용은 확정되지 않았다"고 밝혔다.

이 관계자는 "매수청구권 행사를 줄이기 위해 주가에 신경쓰고 있는 것은
사실"이라며 "한국엔지니어링 플라스틱사 이외에도 여러 사업부문의 매각을
추진중이며 가능한한 빨리 가시화될 수 있도록 노력하고 있다"고 말했다.

( 한 국 경 제 신 문 1998년 9월 4일자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