수상레포츠 더키시대가 열렸다.

더키는 그동안 소수 전문가집단이 즐겨왔지만 최근들어 일반인들을
대상으로 정규 강습이 잇따라 개설되고 있다.

더키는 래프트와 카누.카약의 장점을 결합한 "급류타기 레포츠".

재질이 튜브라는 점에서 래프트와 같다.

1~2명이 노를 젓는다는 점에서 카누.카약과 공통점을 갖는다.

그러나 래프트보다 크기가 작고 몸체가 가벼워 속도가 훨씬 빠르다.

또 래프트의 경우 가이드 지휘아래 여러명이 노를 함께 젓지만 더키는
탑승자 스스로 코스를 정하고 노를 젓는다.

플라스틱 재질의 카누.카약보다 안정성도 높다.

더키는 또 1~2시간만 조종법을 익히면 15세 이상 남녀가 웬만한 급류를
쉽게 탈 수 있다.

계곡 뿐 아니라 호수나 바다에서도 즐길 수 있다.

필요장비는 노, 헬멧, 구명조끼 방수백 등이다.

송강카누학교(02-3473-1659)와 우주레저(02-599-5887)는 장비대여비와
왕복교통비 등을 포함해 1일 강습료로 5만5천원을 받는다.

< 유재혁 기자 yoojh@ >

( 한 국 경 제 신 문 1998년 9월 4일자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