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파워 프로] (4) 제1부 : <3> 대부분 영세 .. '업계 동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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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내에는 2백여개 정도의 PC게임개발사가 있다.
물론 이중 절반이상은 인력과 기자재를 제대로 갖추지 못한 영세한 게임
개발사들이다.
실제 기업형 개발사는 30~40여군데에 불과하다.
게임개발사들은 1년에 한두 편의 타이틀을 선보인다.
괜찮은 작품을 만들기 위해선 최소한 1억~2억원 가량의 개발비가 필요하다.
따라서 작품당 2만카피 정도는 팔려야 수지를 맞출 수 있다.
국내 PC게임시장에서 외국산 제품이 차지하는 비중은 70~80%나 된다.
그만큼 국내 게임개발사들은 설 땅이 없는 셈이다.
구성이나 완성도 측면에서 국산이 외국산에 뒤진다는 인식이 깔려 있다.
지난 92년부터 상업용 게임소프트웨어를 개발하기 시작한 국내 게임
개발사들은 처음에는 슈팅형 게임소프트웨어를 선보였다.
다른 장르의 게임보다 만들기가 쉬워서다.
이후 게임개발사들은 롤플레잉 액션 시뮬레이션 등 다양한 장르의
게임소프트웨어들을 만들기 시작했다.
최근들어 PC게임개발사들의 기술이 발전하면서 세계시장에 내놓아도 손색이
없을 대작들이 하나둘씩 나오고 있다.
소프트맥스가 지난 96년말 "창세기전 2"를 국내 처음 수출하면서 수출도
증가하는 추세다.
게임의 환경이 PC에서 네트워크쪽으로 바뀌면서 온라인 게임을 개발하는
개발사들도 늘고 있다.
온라인게임은 단순히 인공지능을 가진 컴퓨터와만 게임하는 것이 아니라
가상사회에서 다른 게이머와 게임을 즐길 수 있는 이점이 있다.
프로그램 내용도 서버를 통해 계속 발전(업데이트)시켜 게이머들이 싫증을
내지 않고 게임을 즐길 수 있도록 했다.
현재 국내에서는 하이텔 천리안 등 4개 통신망들이 자사 컴퓨터 서버에
여러개의 온라인 게임을 개설해 서비스하고 있다.
40여개 온라인게임 개발사들이 60여종의 프로그램을 제공한다.
새 온라인 프로그램은 패키지 프로그램보다 개발하기가 훨씬 어렵다.
관련업계는 10여명의 코딩 디자인 기획인력이 3년동안 비지땀을 흘려야
작품을 완성할 수 있다고 한다.
개발비만도 5억~10억원정도.
때문에 대부분의 온라인 게임개발사들은 정부의 벤처자금을 지원받아
개발비로 충당하고 있다.
지난 96년 국내 처음으로 "바람의 나라"라는 온라인 게임프로그램을 선보인
넥슨의 김정주 사장은 두달전 미국에 성공적으로 진출, 미국인들에게
게임프로그램을 서비스하고 있다.
< 강현철 기자 hckang@ >
( 한 국 경 제 신 문 1998년 9월 4일자 ).
물론 이중 절반이상은 인력과 기자재를 제대로 갖추지 못한 영세한 게임
개발사들이다.
실제 기업형 개발사는 30~40여군데에 불과하다.
게임개발사들은 1년에 한두 편의 타이틀을 선보인다.
괜찮은 작품을 만들기 위해선 최소한 1억~2억원 가량의 개발비가 필요하다.
따라서 작품당 2만카피 정도는 팔려야 수지를 맞출 수 있다.
국내 PC게임시장에서 외국산 제품이 차지하는 비중은 70~80%나 된다.
그만큼 국내 게임개발사들은 설 땅이 없는 셈이다.
구성이나 완성도 측면에서 국산이 외국산에 뒤진다는 인식이 깔려 있다.
지난 92년부터 상업용 게임소프트웨어를 개발하기 시작한 국내 게임
개발사들은 처음에는 슈팅형 게임소프트웨어를 선보였다.
다른 장르의 게임보다 만들기가 쉬워서다.
이후 게임개발사들은 롤플레잉 액션 시뮬레이션 등 다양한 장르의
게임소프트웨어들을 만들기 시작했다.
최근들어 PC게임개발사들의 기술이 발전하면서 세계시장에 내놓아도 손색이
없을 대작들이 하나둘씩 나오고 있다.
소프트맥스가 지난 96년말 "창세기전 2"를 국내 처음 수출하면서 수출도
증가하는 추세다.
게임의 환경이 PC에서 네트워크쪽으로 바뀌면서 온라인 게임을 개발하는
개발사들도 늘고 있다.
온라인게임은 단순히 인공지능을 가진 컴퓨터와만 게임하는 것이 아니라
가상사회에서 다른 게이머와 게임을 즐길 수 있는 이점이 있다.
프로그램 내용도 서버를 통해 계속 발전(업데이트)시켜 게이머들이 싫증을
내지 않고 게임을 즐길 수 있도록 했다.
현재 국내에서는 하이텔 천리안 등 4개 통신망들이 자사 컴퓨터 서버에
여러개의 온라인 게임을 개설해 서비스하고 있다.
40여개 온라인게임 개발사들이 60여종의 프로그램을 제공한다.
새 온라인 프로그램은 패키지 프로그램보다 개발하기가 훨씬 어렵다.
관련업계는 10여명의 코딩 디자인 기획인력이 3년동안 비지땀을 흘려야
작품을 완성할 수 있다고 한다.
개발비만도 5억~10억원정도.
때문에 대부분의 온라인 게임개발사들은 정부의 벤처자금을 지원받아
개발비로 충당하고 있다.
지난 96년 국내 처음으로 "바람의 나라"라는 온라인 게임프로그램을 선보인
넥슨의 김정주 사장은 두달전 미국에 성공적으로 진출, 미국인들에게
게임프로그램을 서비스하고 있다.
< 강현철 기자 hckang@ >
( 한 국 경 제 신 문 1998년 9월 4일자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