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5대그룹 '빅딜'] 업종별 경쟁력 : '현대/삼성종화 통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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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산단지에 입주해있는 현대석유화학과 삼성종합화학을 단일회사로 통합키로
함으로써 연간 에틸렌 생산기준 1백50만t체제를 구축했다.
단일기업으로는 아시아 최대 업체가 된 것이다.
동남아와 중국 수출비중이 높은 국내 유화산업의 특성상 가격결정력과 국제
경쟁력면에서 적잖은 상승효과가 있을 것으로 업계는 보고 있다.
특히 합성고무를 갖고 있는 현대와 합섬원료가 있는 삼성이 통합함으로써
새 회사는 합성수지 합섬원료 합성고무 등 유화의 3대부분을 모두 갖춘
유일한 회사가 된다.
사업구조나 경쟁력면에서 새로운 강자가 된 것이다.
사실 현대와 삼성은 유화업계에선 후발업체로서 경쟁력이 떨어졌던게
사실이다.
특히 후발업체로서 투자비가 많아 재무구조가 나빴다.
지난해말 기준 부채는 현대가 3조3천억원, 삼성이 2조5천억원이다.
양사의 매출 합계는 2조원이 채 못된다.
이번에 정부가 산업은행 대출금등을 출자로 전환해주면 양사의 재무구조는
크게 개선될 것이 분명하다.
한편 유화업계에서는 대산단지가 통합법인화로 결론남에 따라 울산 여천
단지도 같은 방식의 구조조정이 진행될 것으로 예상하고 있다.
< 권영설 기자 yskwon@ >
( 한 국 경 제 신 문 1998년 9월 4일자 ).
함으로써 연간 에틸렌 생산기준 1백50만t체제를 구축했다.
단일기업으로는 아시아 최대 업체가 된 것이다.
동남아와 중국 수출비중이 높은 국내 유화산업의 특성상 가격결정력과 국제
경쟁력면에서 적잖은 상승효과가 있을 것으로 업계는 보고 있다.
특히 합성고무를 갖고 있는 현대와 합섬원료가 있는 삼성이 통합함으로써
새 회사는 합성수지 합섬원료 합성고무 등 유화의 3대부분을 모두 갖춘
유일한 회사가 된다.
사업구조나 경쟁력면에서 새로운 강자가 된 것이다.
사실 현대와 삼성은 유화업계에선 후발업체로서 경쟁력이 떨어졌던게
사실이다.
특히 후발업체로서 투자비가 많아 재무구조가 나빴다.
지난해말 기준 부채는 현대가 3조3천억원, 삼성이 2조5천억원이다.
양사의 매출 합계는 2조원이 채 못된다.
이번에 정부가 산업은행 대출금등을 출자로 전환해주면 양사의 재무구조는
크게 개선될 것이 분명하다.
한편 유화업계에서는 대산단지가 통합법인화로 결론남에 따라 울산 여천
단지도 같은 방식의 구조조정이 진행될 것으로 예상하고 있다.
< 권영설 기자 yskwon@ >
( 한 국 경 제 신 문 1998년 9월 4일자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