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성장기업면톱] 레이저 가공기 해외공략..업계, 유통망 확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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레이저 가공기 업계가 해외로 뛰고 있다.
4일 업계에 따르면 하나기술 삼성항공 한광 이오테크닉스등 주요 레이저
가공기 업체들은 해외에 현지 사무소를 설치 하거나 외국 협력업체를 모집,
현지 유통망을 갖추는등 수출 총력전에 나서고 있다.
업계는 그동안 레이저를 이용한 절단기 천공기 마킹장비등 가공기
내수시장이 연평균 30~40%의 고성장을 해오면서 밖으로 눈을 돌릴 겨를이
없었으나 시장이 침체 국면에 빠져들면서 수출전략을 강화하고 있다.
업계는 올해 내수시장이 작년의 절반에도 못미치는 4백억원대에 머물
것으로 내다봤다.
레이저 용접기와 천공기를 생산하는 하나기술은 이달중 미국 홍콩 대만등
3~4개 국가의 현지업체와 수출협력계약을 맺을 계획이다.
협력업체는 판로 확보는 물론 AS(사후서비스)등도 실시한다.
이산화탄소 레이저 절단기 시장의 70%를 장악하고 있는 삼성항공과 한광도
수출강화에 힘쓰고 있다.
삼성항공은 미국과 유럽시장을 공략키로 하고 시장조사를 진행중이다.
또 기술제휴선인 벨기에 업체인 밸리유에 연내 첫 OEM 수출을 시작한다.
한광은 지난 1일 시카고에서 해외 첫 현지법인 가동에 들어갔다.
이 곳을 AS 센터로 육성키로 했다.
한광은 이와관련 미국에 43만달러어치의 레이저 절단기를 수출키로 하는
등 수출총력전이 점차 효과를 보고 있다고 밝혔다.
반도체 공정등에 쓰이는 레이저마킹 장비 제조업체인 이오테크닉스는
오는 10월께 싱가포르에 AS센터를 설치할 계획이다.
앞서 지난 4월에는 필리핀에 지사를 운영하기 시작했다.
이회사는 이미 상반기중 지난해 같은 기간보다 70% 증가한 2백50만달러를
수출했다.
하나기술의 김도열 사장은 "레이저 가공기 시장에도 틈새가 있다"며
"외국제품에 비해 상대적으로 싼 가격과 그리 뒤지지 않는 품질을 내세우면
수출에서도 승산이 있다"고 말했다.
< 오광진 기자 kjoh@ >
( 한 국 경 제 신 문 1998년 9월 5일자 ).
4일 업계에 따르면 하나기술 삼성항공 한광 이오테크닉스등 주요 레이저
가공기 업체들은 해외에 현지 사무소를 설치 하거나 외국 협력업체를 모집,
현지 유통망을 갖추는등 수출 총력전에 나서고 있다.
업계는 그동안 레이저를 이용한 절단기 천공기 마킹장비등 가공기
내수시장이 연평균 30~40%의 고성장을 해오면서 밖으로 눈을 돌릴 겨를이
없었으나 시장이 침체 국면에 빠져들면서 수출전략을 강화하고 있다.
업계는 올해 내수시장이 작년의 절반에도 못미치는 4백억원대에 머물
것으로 내다봤다.
레이저 용접기와 천공기를 생산하는 하나기술은 이달중 미국 홍콩 대만등
3~4개 국가의 현지업체와 수출협력계약을 맺을 계획이다.
협력업체는 판로 확보는 물론 AS(사후서비스)등도 실시한다.
이산화탄소 레이저 절단기 시장의 70%를 장악하고 있는 삼성항공과 한광도
수출강화에 힘쓰고 있다.
삼성항공은 미국과 유럽시장을 공략키로 하고 시장조사를 진행중이다.
또 기술제휴선인 벨기에 업체인 밸리유에 연내 첫 OEM 수출을 시작한다.
한광은 지난 1일 시카고에서 해외 첫 현지법인 가동에 들어갔다.
이 곳을 AS 센터로 육성키로 했다.
한광은 이와관련 미국에 43만달러어치의 레이저 절단기를 수출키로 하는
등 수출총력전이 점차 효과를 보고 있다고 밝혔다.
반도체 공정등에 쓰이는 레이저마킹 장비 제조업체인 이오테크닉스는
오는 10월께 싱가포르에 AS센터를 설치할 계획이다.
앞서 지난 4월에는 필리핀에 지사를 운영하기 시작했다.
이회사는 이미 상반기중 지난해 같은 기간보다 70% 증가한 2백50만달러를
수출했다.
하나기술의 김도열 사장은 "레이저 가공기 시장에도 틈새가 있다"며
"외국제품에 비해 상대적으로 싼 가격과 그리 뒤지지 않는 품질을 내세우면
수출에서도 승산이 있다"고 말했다.
< 오광진 기자 kjoh@ >
( 한 국 경 제 신 문 1998년 9월 5일자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