6일부터 전국의 두자리 전화국번이 모두 사라지고 세자리 국번으로
통일된다.

한국통신은 6일 0시부터 경기와 강원지역의 두자리 국번이 세자리로
전환된다고 4일 밝혔다.

충남북 경남북 전남북 제주는 이미 지난달부터 세자리 국번을 사용하고
있다.

한국통신은 이용자들의 편의를 위해 국번이 바뀐 지역으로 걸려오는
시내전화의 경우 국번 변경일로부터 6개월간 안내방송을 내보낼 예정이다.

시외및 국제전화 핸드폰 등으로 걸려오는 전화에 대해서는 일부 국번을
제외하고 신.구 국번으로 모두 통화할 수 있게 하는 이중접속서비스가
7개월간 제공된다.

경기및 강원지역의 국번 변경 내용은 다음과 같다.

(숫자는 종전 두자리 국번앞에 추가되는 번호)

<경기>

수원=2, 용인 화성 안양일부(8X, 9X)=3, 안산(50X는 그대로) 안양일부=4,
구리 포천 가평=5, 평택 이천 안성=6, 성남 광주 양평=7, 의정부 여주 연천
=8, 고양(990국은 930국) 파주 김포=9

<강원>

춘천=2, 영월 평창 횡성=3, 인제 화천 양구 홍천 철원=4, 동해 태백 삼척
정선=5, 강릉 속초 양양=6, 원주=7

< 문희수 기자 mhs@ >

( 한 국 경 제 신 문 1998년 9월 5일자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