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회II면톱] 고교 교육방식도 전형에 반영 .. 서울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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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대는 2002학년도 무시험전형과 관련, 고교간 학력격차만으로 학교등급을
매기기가 어렵다고 보고 학교별 교육방식, 논술지도 자료 등을 전형에 적극
반영키로 했다.
김신복 교무처장은 4일 "학교간 실력차이를 학력격차 만으로는 평가하지
않겠다"며 "일선고교의 교육방식 차이와 인성개발여부 등을 입시전형에
반영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김처장은 "고교간에 현실적으로 존재하는 학력차를 입시전형에 반영할
것인지 여부는 쉽게 결정하기 어려운 문제"라며 "그렇지만 고교등급화를
통해 학교서열화를 부추기는 일은 없을 것"이라고 말했다.
김처장은 특히 "논술은 학생들의 논리적 사고력을 측정하는 데
중요하다"면서 "일선고교의 학생 논술평가자료를 전형요소로 반영하는 방안을
검토중"이라고 설명했다.
한편 서울대는 이날 학장회의를 열어 학제개편 등 구조조정방안을
논의했으나 결론을 내리지 못했다.
서울대는 이에따라 다음주중 학내 공청회를 열어 합의안을 도출키로 했다.
이와관련, 교육부 정상환학술연구지원국장은 "서울대측이 오는 15일까지
구조조정안을 제출하겠다"고 밝혔다면서 "교육부는 서울대 구조조정안을
검토한뒤 이달말께 연구중심대학 육성방안을 최종 확정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 이건호 기자 leekh@ >
( 한 국 경 제 신 문 1998년 9월 5일자 ).
매기기가 어렵다고 보고 학교별 교육방식, 논술지도 자료 등을 전형에 적극
반영키로 했다.
김신복 교무처장은 4일 "학교간 실력차이를 학력격차 만으로는 평가하지
않겠다"며 "일선고교의 교육방식 차이와 인성개발여부 등을 입시전형에
반영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김처장은 "고교간에 현실적으로 존재하는 학력차를 입시전형에 반영할
것인지 여부는 쉽게 결정하기 어려운 문제"라며 "그렇지만 고교등급화를
통해 학교서열화를 부추기는 일은 없을 것"이라고 말했다.
김처장은 특히 "논술은 학생들의 논리적 사고력을 측정하는 데
중요하다"면서 "일선고교의 학생 논술평가자료를 전형요소로 반영하는 방안을
검토중"이라고 설명했다.
한편 서울대는 이날 학장회의를 열어 학제개편 등 구조조정방안을
논의했으나 결론을 내리지 못했다.
서울대는 이에따라 다음주중 학내 공청회를 열어 합의안을 도출키로 했다.
이와관련, 교육부 정상환학술연구지원국장은 "서울대측이 오는 15일까지
구조조정안을 제출하겠다"고 밝혔다면서 "교육부는 서울대 구조조정안을
검토한뒤 이달말께 연구중심대학 육성방안을 최종 확정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 이건호 기자 leekh@ >
( 한 국 경 제 신 문 1998년 9월 5일자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