나치 치하에서 저항운동을 벌이다 처형된 자신의 남동생과 여동생의
실화를 담은 "백장미"(우리말 번역서 제목:아무도 미워하지 않는자의 죽음)
를 저술한 독일 여류 작가 잉게 아이허 숄 여사가 암으로 4일 사망했다.

향년 81세.

2차 대전이 끝난후 숄 여사는 동생들이 조직한 나치 저항 단체인 "백장미"
에 관련된 여러권의 저서를 냈는데 그 중에서 1952년 출간된 "백장미"가
가장 유명하다.

그녀는 1950년 숄 재단을 설립해 동생들과 ''백장미''의 저항운동을 기리는
활동을 벌여 왔다.

( 한 국 경 제 신 문 1998년 9월 5일자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