북한 미사일발사든 인공위성이든 '증시에는 영향 없을듯'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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북한의 인공위성 발사 주장에 대한 진위여부가 사회전반의 핫이슈로
부각되고 있지만 증시에는 별다른 영향을 미치지 못하고 있다.
특히 증시 주도세력인 외국인투자자들은 국내 분위기와는 달리 큰 관심을
나타내지 않고 있다.
ING베어링증권의 강헌구 이사는 "외국인들은 북한이 미사일을 발사했다는
보도가 나올 당시에도 크게 동요하지 않았다"고 지적하고 "발사물체가
미사일이든 인공위성이든 주가에 영향을 미치지 않을 것 같다"고 말했다.
실제 북한의 미사일발사 보도가 나간 지난달 31일 종합주가지수는 소폭
상승했었다.
엥도수에즈WI카증권의 김기태 이사는 "현재로선 북한 미사일 발사
문제보다는 미국 홍콩등 해외주식시장 동향이 외국인들의 더 큰 관심사"라고
말했다.
국내 투자자들도 이번 사건을 특별한 재료로 받아들이지 않고 있기는
마찬가지다.
동아증권의 이대형 시황팀장은 "IMF이후 북한문제가 증시에 영향을 준
사례가 거의 없었으며 이번 사건도 주가를 움직일만한 재료로 인식하는
투자자들이 별로 없다"고 밝혔다.
증권업계는 북한의 주장이 거짓으로 드러날 경우 남북한 긴장이 고조되면서
금강산관광을 추진중인 기업의 개별주가에는 좋지 않은 영향을 줄 수도 있는
것으로 내다보고 있다.
< 장진모 기자 jang@ >
( 한 국 경 제 신 문 1998년 9월 7일자 ).
부각되고 있지만 증시에는 별다른 영향을 미치지 못하고 있다.
특히 증시 주도세력인 외국인투자자들은 국내 분위기와는 달리 큰 관심을
나타내지 않고 있다.
ING베어링증권의 강헌구 이사는 "외국인들은 북한이 미사일을 발사했다는
보도가 나올 당시에도 크게 동요하지 않았다"고 지적하고 "발사물체가
미사일이든 인공위성이든 주가에 영향을 미치지 않을 것 같다"고 말했다.
실제 북한의 미사일발사 보도가 나간 지난달 31일 종합주가지수는 소폭
상승했었다.
엥도수에즈WI카증권의 김기태 이사는 "현재로선 북한 미사일 발사
문제보다는 미국 홍콩등 해외주식시장 동향이 외국인들의 더 큰 관심사"라고
말했다.
국내 투자자들도 이번 사건을 특별한 재료로 받아들이지 않고 있기는
마찬가지다.
동아증권의 이대형 시황팀장은 "IMF이후 북한문제가 증시에 영향을 준
사례가 거의 없었으며 이번 사건도 주가를 움직일만한 재료로 인식하는
투자자들이 별로 없다"고 밝혔다.
증권업계는 북한의 주장이 거짓으로 드러날 경우 남북한 긴장이 고조되면서
금강산관광을 추진중인 기업의 개별주가에는 좋지 않은 영향을 줄 수도 있는
것으로 내다보고 있다.
< 장진모 기자 jang@ >
( 한 국 경 제 신 문 1998년 9월 7일자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