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부가 최근 "국민과 함께 내일을 연다"라는 제목으로 펴낸 "DJ노믹스"
종합설명서가 정부간행물 가운데 가장 많이 팔린 베스트셀러가 됐다고 청와대
공보수석실이 6일 밝혔다.

정부가 전국 50개 정부간행물 판매서점을 대상으로 판매실적을 집계한 결과
4일 현재 2만5백부가 팔렸고 8천5백부의 주문이 들어와 추가인쇄에 들어갔다
는 것.

지금까지 정부간행물 베스트셀러는 3천5백부가 팔린 "중앙행정기관 행정가
이드"였다.

청와대는 2천5백원에 팔고 있는 DJ노믹스의 판권을 민간에 넘겨 일반서적
판매대에서도 판매하도록 하는 방안을 검토중이다.

박지원 청와대대변인은 "DJ노믹스의 이같은 판매고는 국민의 정부 경제정책
방향에 관한 국민 관심도가 높고 책의 내용에 대한 호평이 반영된 것"이라고
말했다.

< 김수섭 기자 soosup@ >

( 한 국 경 제 신 문 1998년 9월 7일자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