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권은 공동정부 운영에 관한 당정간 고위협의체를 이르면 이번주중 발족
시킬 예정인 것으로 6일 알려졌다.

여권은 그러나 당초 "공동정부운영협의회"로 잠정 결정했던 협의체의 명칭
을 "고위국정운영협의회"로 바꾸기로 했다.

또 협의회의 참석자는 김종필총리와 양당 대표, 양당 사무총장, 청와대
비서실장과 정무수석 등으로 하고 협의회 의장은 김 총리, 간사는 청와대
정무수석이 각각 맡기로 했다.

이와함께 사안에 따라 안기부장과 관계부처 장관, 양당의 3역 등을 참석
시키기로 한 것으로 전해졌다.

여권은 그러나 존폐 논란이 제기됐던 기존 8인협의회는 그대로 존속시켜
양당간 의사소통 채널로 활용할 방침인 것으로 알려졌다.

< 김형배 기자 khb@ >

( 한 국 경 제 신 문 1998년 9월 7일자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