동양화학은 농약사업부문 매각과 관련 주식매수청구권을 행사한 주주들에게
73억원을 지불해야 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증권예탁원은 6일 동양화학 주주들의 주식매수청구권 행사 현황을 집계한
결과 총 1백8명 83만9천여주가 주식을 매수해달라고 요청했다고 밝혔다.

이에따라 매수청구가격(보통주 8천7백50원, 우선주 2천5백98원)을 감안해
동양화학이 지급해야 하는 주식매수비용은 73억원이라고 증권예탁원은
덧붙였다.

동양화학은 지난8월18일 임시주총에서 농약사업부문을 스위스 노바티스사에
2천억원에 양도키로 결의했었다.

< 박준동 기자 jdpower@ >

( 한 국 경 제 신 문 1998년 9월 7일자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