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소라(26)가 98일본LPGA투어 후지산케이클래식에서 연장전끝에 아깝게
2위를 기록했다.

2라운드까지 공동3위였던 신소라는 6일 가와구치코의 후지사키CC(파71)에서
끝난 대회에서 3라운드합계 이븐파 2백13타(69.72.72)를 기록, 일본의
이시하라 마사코, 후쿠시마 아키코와 함께 플레이오프에 돌입했다.

신소라와 이시하라는 연장 첫홀에서 버디를 잡아 파에 그친 후쿠시마를
떨어뜨렸으나 두번째홀에서 이시하라가 먼저 버디를 잡는 바람에 파퍼팅을
남긴 신소라는 2위에 머물렀다.

92년 일본LPGA에 진출한 신은 96년 도토모터스레이디스에서 첫승을
올린바 있다.

일본무대 2승 문턱에서 아쉽게 주저앉은 것이다.

구옥희는 합계 4오버파 2백17타로 공동11위, 원재숙 김만수는 7오버파
2백20타로 공동23위를 기록했다.


( 한 국 경 제 신 문 1998년 9월 7일자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