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파일] 'DJ 노믹스' 판권 민간업체로 넘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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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부의 경제청사진을 담은 "국민과 함께 내일을 연다(DJ 노믹스)"란
책자의 출판권이 정부에서 민간으로 넘어간다.
7일 재정경제부는 이 책의 출판을 현재는 정부간행물제작소가 맡고 있으나
책값 수입이 제작원가에 크게 못미쳐 예산 차질이 불가피하다는 판단에 따라
책의 추가 발행을 민간 출판업체에 넘기기로 결정했다고 밝혔다.
이 책의 가격은 권당 2천원으로 이중 1천원씩을 판매서점과 정부가 나눠
갖고 있다.
그러나 1만부 발행을 기준으로 할때 편집비 1천5백여만원을 제외하더라도
제작원가만 권당 1천8백50원에 달한다.
7일 현재 이미 6만부를 제작했기 때문에 제작원가는 권당 1천6백원 정도로
다소 낮아졌지만 정부의 수입 권당 1천원보다는 6백원이나 많다.
그만큼 정부가 손해를 보는 셈이다.
이에 따라 정부는 유명 출판사나 언론사 등으로부터 신청을 받아 DJ
노믹스의 복제판권을 넘겨줌으로써 추가적인 예산부담을 덜기로 한 것.
한편 정부간행물제작소는 당초 이책을 무료 배포용으로 6천부, 시중
판매용으로 4천부 등 총 1만권을 제작한데 이어 3만권을 추가 제작했었다.
그러나 최근 주문이 쇄도하자 2만권을 추가 제작해 이날부터 전국 서점에
공급하고 있다.
< 차병석 기자 chabs@ >
( 한 국 경 제 신 문 1998년 9월 8일자 ).
책자의 출판권이 정부에서 민간으로 넘어간다.
7일 재정경제부는 이 책의 출판을 현재는 정부간행물제작소가 맡고 있으나
책값 수입이 제작원가에 크게 못미쳐 예산 차질이 불가피하다는 판단에 따라
책의 추가 발행을 민간 출판업체에 넘기기로 결정했다고 밝혔다.
이 책의 가격은 권당 2천원으로 이중 1천원씩을 판매서점과 정부가 나눠
갖고 있다.
그러나 1만부 발행을 기준으로 할때 편집비 1천5백여만원을 제외하더라도
제작원가만 권당 1천8백50원에 달한다.
7일 현재 이미 6만부를 제작했기 때문에 제작원가는 권당 1천6백원 정도로
다소 낮아졌지만 정부의 수입 권당 1천원보다는 6백원이나 많다.
그만큼 정부가 손해를 보는 셈이다.
이에 따라 정부는 유명 출판사나 언론사 등으로부터 신청을 받아 DJ
노믹스의 복제판권을 넘겨줌으로써 추가적인 예산부담을 덜기로 한 것.
한편 정부간행물제작소는 당초 이책을 무료 배포용으로 6천부, 시중
판매용으로 4천부 등 총 1만권을 제작한데 이어 3만권을 추가 제작했었다.
그러나 최근 주문이 쇄도하자 2만권을 추가 제작해 이날부터 전국 서점에
공급하고 있다.
< 차병석 기자 chabs@ >
( 한 국 경 제 신 문 1998년 9월 8일자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