선물과 현물의 가격차가 좁혀지면서 매도차익거래 청산(현물매수,선물매도)
이 활발히 이뤄지고 있다.

9월물 선물만기일을 나흘 앞둔 7일 프로그램 매수규모는 4백1억원에 이르렀
다.

이에따라 매도차익거래 잔고는 지난 주말 1천5백35억원에서 7일
1천2백74억원으로 줄어들었다.

증시관계자들은 줄곧 저평가상태를 면치 못했던 9월물 선물가격이 7일
장마감 무렵에는 현물 이론가보다 높은 고평가 상태로 전환돼 매도차익거래를
걸어뒀던 투자자들이 12월물로 롤오버(이월)하지 않고 만기일인 10일이전
팔아뒀던 현물주식을 대부분 되사들일 것으로 내다봤다.

이에따라 한전 삼성전자 대우중공업 일부 시중은행등 매도차익거래에 활용
됐던 지수관련주의 수혜가 예상된다.

< 최인한 기자 janus@ >

( 한 국 경 제 신 문 1998년 9월 8일자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