7일 채권시장에서 3년만기 무보증 우량회사채 유통수익률은 지난 5일과 같은
연12.15%를 기록했다.

지준마감일인데다 1조5천억원의 국채입찰이 있어서 회사채 거래는 거의
이뤄지지 않았다.

이날 발행된 삼성코닝 무보증채 5백억원 어치와 산업은행이 보증한 성신양회
4백50억원 어치는 연12.15%에 소화됐다.

경과물은 비우량물이 일부 거래됐지만 기준금리가 될 만한 우량물 거래는
없었다.

채권 딜러들은 "국채가 대규모로 발행되면서 수급조건상 금리가 올라야겠지
만 정부의 금리인하 의지가 강해 당분간 보합세를 보일 것"으로 전망했다.

< 박준동 기자 jdpower@ >

( 한 국 경 제 신 문 1998년 9월 8일자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