반도체 제조장비 전문업체인 주성엔지니어링(사장 황철주)이 제20회
벤처기업상 과학기술부장관상을 차지했다.

또 한국종합기술금융(KTB) 사장상은 세원텔레콤(사장 홍성범),
한국경제신문 사장상은 삼양산업(사장 박지만)에 돌아갔다.

한국경제신문사와 KTB가 제정한 벤처기업상 수상자에 대한 시상식은 7일
오전 서울 여의도 KTB 하이테크빌딩 4층 강당에서 송옥환 과학기술부 차관,
심항섭 KTB 사장, 박용정 한국경제신문 사장 등 관계자들이 참석한 가운데
열렸다.

주성엔지니어링은 지난해 9백만달러의 수출실적을 올리는 등 창업 5년만에
국내 5위의 반도체 장비업체로 급성장, 이날 과기부장관상 수상이라는
영예를 안았다.

페라이트 제조업체인 삼양산업도 꾸준한 품질개선 결과 선진국에서만
가능했던 고순도 산화철 제조에 성공한 점 등을 평가받아 수상업체로 선정
됐다.

< 문병환 기자 moon@ >

( 한 국 경 제 신 문 1998년 9월 8일자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