41세의 제프 슬루만(미국)이 미PGA투어 98그레이트밀워키오픈대회(총상금
1백80만달러) 정상에 올랐다.

지난 88년 메이저대회인 USPGA선수권에서 우승했던 슬루만은 7일(한국시간)
밀워키 브라운디어파크골프장(파71)에서 벌어진 최종 라운드에서 4언더파
68타를 쳐 합계 19언더파 2백65타로 스티븐 스트리커(2백66타)를 1타차로
제치고 우승했다.

지난해 2월 투손클라이슬러클래식에서 PGA 우승 이후 9년만에 타이틀을
차지했던 슬루만은 이로써 다시 19개월만에 1승을 추가, 통산 3승째를
기록했다.

전날까지 슬루만과 공동 선두를 달리던 크리스 페리는 16언더파 2백68타로
마크캘커베키아, 놀란 헨키와 함께 공동 3위에 랭크됐고 올 PGA챔피언십
우승자인 비제이 싱은 공동 42위에 머물렀다.

( 한 국 경 제 신 문 1998년 9월 8일자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