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20회 벤처기업상] (수상업체 공적) 한국경제신문 사장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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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한국경제신문 사장상 / 삼양산업 ]]
삼양산업은 포항제철의 제철소 냉연강판 산세처리과정에서 발생하는
산화철을 전자제품의 주요부품인 페라이트 코어용 산화철로 재생산하는
업체이다.
87년 국내 페라이트 제조업체 삼화전자와 포항제철의 판매 자회사인
거양상사가 50대50의 자본비율로 합작해 설립됐다.
국내 페라이트 업체들이 산화철을 대부분 수입하던 무렵이었다.
삼양은 출범후 4년간 기술 및 관리 부족으로 판매가 이뤄지지 않아
90년에는 자본이 잠시되는 등 심각한 어려움에 처했다.
그러던 중 90년 1월 박지만 사장이 대표로 취임, 경영에 참여하면서
상황이 호전되기 시작했다.
이후 산화철의 품질이 개선됐다.
품질경쟁력 제고와 페라이트용 고순도 산화철의 국산화로 전자 소재의
대외의존도를 낮추는데 일조했다.
96년에는 선진국에서만 가능했던 80PPM 이하의 고순도 산화철을 제조해
소프트 페라이트에 적용하기 시작했다.
97년에는 광양제철소내에 자체 기업부설연구소를 설립, 지속적인
품질개선에 힘썼다.
특히 제철소 공정에서 나오는 부산물을 매립할 필요없이 전자재료의
원료로 사용함에 따라 환경친화 및 자원 재활용효과를 보고 있다.
이에 힘입어 품질수준이 일본 등 선진국과 대등할 정도가 됐다.
외국산을 몰아내면서 지난해 2천2백만달러 상당의 수입대체 효과를
거두었다.
이 영향으로 국내 페라이트코어 업계에는 신규 제조업체가 생겨났으며
93년부터는 우리나라가 페라이트 코어의 대량 생산국이 되기에 이르렀다.
삼양은 현재 이분야에서 50%의 국내시장 점유율을 확보하고 있다.
< 문병환 기자 moon@ >
( 한 국 경 제 신 문 1998년 9월 8일자 ).
삼양산업은 포항제철의 제철소 냉연강판 산세처리과정에서 발생하는
산화철을 전자제품의 주요부품인 페라이트 코어용 산화철로 재생산하는
업체이다.
87년 국내 페라이트 제조업체 삼화전자와 포항제철의 판매 자회사인
거양상사가 50대50의 자본비율로 합작해 설립됐다.
국내 페라이트 업체들이 산화철을 대부분 수입하던 무렵이었다.
삼양은 출범후 4년간 기술 및 관리 부족으로 판매가 이뤄지지 않아
90년에는 자본이 잠시되는 등 심각한 어려움에 처했다.
그러던 중 90년 1월 박지만 사장이 대표로 취임, 경영에 참여하면서
상황이 호전되기 시작했다.
이후 산화철의 품질이 개선됐다.
품질경쟁력 제고와 페라이트용 고순도 산화철의 국산화로 전자 소재의
대외의존도를 낮추는데 일조했다.
96년에는 선진국에서만 가능했던 80PPM 이하의 고순도 산화철을 제조해
소프트 페라이트에 적용하기 시작했다.
97년에는 광양제철소내에 자체 기업부설연구소를 설립, 지속적인
품질개선에 힘썼다.
특히 제철소 공정에서 나오는 부산물을 매립할 필요없이 전자재료의
원료로 사용함에 따라 환경친화 및 자원 재활용효과를 보고 있다.
이에 힘입어 품질수준이 일본 등 선진국과 대등할 정도가 됐다.
외국산을 몰아내면서 지난해 2천2백만달러 상당의 수입대체 효과를
거두었다.
이 영향으로 국내 페라이트코어 업계에는 신규 제조업체가 생겨났으며
93년부터는 우리나라가 페라이트 코어의 대량 생산국이 되기에 이르렀다.
삼양은 현재 이분야에서 50%의 국내시장 점유율을 확보하고 있다.
< 문병환 기자 moon@ >
( 한 국 경 제 신 문 1998년 9월 8일자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