자신의 건강에 확고한 자신감을 가진 사람은 과연 몇이나 될까.

그만큼 현대인은 건강을 위협하는 주위환경에 적잖이 노출돼 있다.

나는 건강을 유지하기 위한 조건으로 <>원만한 인간관계 <>자연친화
<>평온한 마음가짐 등을 중시한다.

죽마고우들과 만나 마음 터놓고 대화를 나누며 자주 레크리에이션을 갖고
박장대소하면 어느새 스트레스가 해소된다.

각계 각층의 친선모임에 참여해 생활의 폭과 지혜를 넓혀가는 것도 큰
즐거움이다.

흔히 낯선 사람과의 만남은 스트레스로 작용한다지만 나는 이를 즐기도록
타고난 모양이다.

술을 절제하고 담배를 끊은 것도 나의 큰 자랑이 아닐수 없다.

순한 술을 적게 먹고 잔을 돌리지 않는 건강주법을 주위사람에게 강조하고
있다.

담배는 수없는 노력끝에 끊을수 있었으니 다행스럽기 짝이 없다.

자연친화는 나의 제일의 건강비결이다.

낚시나 등산을 즐겨해 연휴나 주말엔 집에 있지 않고 항상 자연으로 떠난다.

특히 근래에는 경기도 이천 부근의 조용한 낚시터를 발굴해 자주 나가고
있다.

지난 한주간의 피로를 풀고 재충전해 다시 한주를 새롭게 맞이한다.

과로 과욕 고민 과격한 언행은 피하려고 노력하고 있다.

과한 것은 항상 피로를 쌓이게 한다.

나를 낮추고 남을 존중하는 자세로 건강과 평온을 얻으려고 한다.

이밖에 충분한 수면을 하고 비타민 등 건강증진제를 복용하며 매일 아침
10분 정도 맨손체조를 하고 있다.

가끔 직원들과 학창시절 연마한 탁구게임을 갖는 것도 활력소가 된다.

몸에 사소한 이상이라도 있으면 지체없이 진료를 받고 생체리듬 조화에
균형이 깨지지 않도록 부단히 관심을 갖는 것도 건강을 지키는 중요한
요건의 하나다.

( 한 국 경 제 신 문 1998년 9월 8일자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