있는 아시아 국가들이 발행한 국채에 대해 지급을 보증해주기로 6일
합의했다.
자문위의 타이완측 수석대표인 제프리 쿠는 "이번 위원회에서 금융위기
국가들이 약 10억달러의 국채를 발행하고 다른 나라들이 지급을 보증하는
방법으로 외환을 조달하도록 하자는데 의견을 모았다"고 전했다.
쿠 대표는 타이완의 경우 예상되는 국채 발행물량의 4분의 1정도까지
보증할 의향이 있다고 말했다.
그는 또 "아시아개발은행(ADB)이 국채를 발행하는 정부의 신인도 회복을
돕기위해 국채운영을 감독해야 한다"면서 오는 11월 말레이시아에서
개최되는 APEC 정상회담에 이같은 방안을 공식 제안할 것이라고 덧붙였다.
위원회는 한편 환투기로 금융위기에 휘말린 국가들의 경제회복을 돕고
나아가 투기꾼들의 공격으로부터 아시아 금융시장을 보호하는 조치를
취하자고 제안했다.
그러나 어떤 조치를 취할 것인지에 대한 구체적인 내용은 알려지지
않았다.
( 한 국 경 제 신 문 1998년 9월 8일자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