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성장기업면톱] '기계 건강체크' 수요급증..올들어 3배이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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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계의 건강이상 여부를 진단받으려는 중소기업들이 올들어 크게 늘어나고
있다.
IMF한파로 극심한 경영난을 겪고 있는 이들이 신규기계를 도입하기 보다는
이미 설치된 기계를 효율적으로 활용하는 것이 경영개선에 도움이 된다고
판단하고 있기때문이다.
기계건강 전문업체인 나다S&V의 김승범사장은 "IMF이전까지 기계의 건강에
이상이 있는지 진단해달라는 중소기업은 한달에 2개정도에 지나지 않았으나
올들어선 15개에 이른다"고 밝혔다.
김 사장은 "수요가 이처럼 느는 것은 낮은 측정및 수리비용으로 생산성과
설비 수명을 크게 높일 수 있기 때문"이라고 분석한다.
국내에서 기계건강 진단을 처음 도입한 중진공 기계진단팀에도 지난해보다
3배 정도인 월 30개업체가 몰리고 있다는 것.
국내에선 나다S&V와 중진공이 기계건강진단 수요의 90%정도를 처리하고
있다.
이들이 기계를 진단하는 방식은 인체의 건강을 초음파검사및 혈액검사등을
통해 진단하는 것과 비슷하다.
진동측정 및 광센서 신호증복등을 분석해 기계가 어느정도 병에 걸렸는지를
판단한다.
물론 나다S&V와 중진공은 검사자료를 토대로 치료까지 해준다.
치료를 받는 비용은 신규기계를 도입하는 비용의 3%미만이어서 돈을
아끼면서 설비도입 및 보전효과까지 얻을 수 있다.
중진공의 진단 전문팀은 "국내 중소기업의 설비보전비는 연 19조6천억원에
이르는데 이 설비들이 고장나기전에 예방진료를 하면 적어도 10조원이상의
경비를 절감할 수 있다"고 지적한다.
따라서 앞으로 설비유지비 절감을 위한 기계건강진료의 수요는 더욱 늘어날
것으로 전망한다.
< 이치구 기자 rhee@ >
( 한 국 경 제 신 문 1998년 9월 9일자 ).
있다.
IMF한파로 극심한 경영난을 겪고 있는 이들이 신규기계를 도입하기 보다는
이미 설치된 기계를 효율적으로 활용하는 것이 경영개선에 도움이 된다고
판단하고 있기때문이다.
기계건강 전문업체인 나다S&V의 김승범사장은 "IMF이전까지 기계의 건강에
이상이 있는지 진단해달라는 중소기업은 한달에 2개정도에 지나지 않았으나
올들어선 15개에 이른다"고 밝혔다.
김 사장은 "수요가 이처럼 느는 것은 낮은 측정및 수리비용으로 생산성과
설비 수명을 크게 높일 수 있기 때문"이라고 분석한다.
국내에서 기계건강 진단을 처음 도입한 중진공 기계진단팀에도 지난해보다
3배 정도인 월 30개업체가 몰리고 있다는 것.
국내에선 나다S&V와 중진공이 기계건강진단 수요의 90%정도를 처리하고
있다.
이들이 기계를 진단하는 방식은 인체의 건강을 초음파검사및 혈액검사등을
통해 진단하는 것과 비슷하다.
진동측정 및 광센서 신호증복등을 분석해 기계가 어느정도 병에 걸렸는지를
판단한다.
물론 나다S&V와 중진공은 검사자료를 토대로 치료까지 해준다.
치료를 받는 비용은 신규기계를 도입하는 비용의 3%미만이어서 돈을
아끼면서 설비도입 및 보전효과까지 얻을 수 있다.
중진공의 진단 전문팀은 "국내 중소기업의 설비보전비는 연 19조6천억원에
이르는데 이 설비들이 고장나기전에 예방진료를 하면 적어도 10조원이상의
경비를 절감할 수 있다"고 지적한다.
따라서 앞으로 설비유지비 절감을 위한 기계건강진료의 수요는 더욱 늘어날
것으로 전망한다.
< 이치구 기자 rhee@ >
( 한 국 경 제 신 문 1998년 9월 9일자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