동부그룹은 8일 금융보험부문 임원 인사를 단행했다.

이번 인사의 특징은 김준기 그룹회장의 친동생으로 지난 91년부터 그룹
경영에 참여해 왔던 동부화재 김택기 사장이 건강상 이유로 경영일선에서
물러난 것.

동부화재는 이에따라 송인기 대표이사 부사장체제로 들어갔다.

이 회사는 그동안 복수 대표체제에서 운영돼 왔다.

동부그룹은 또 박재원 동부주택할부금융 전무를 동부생명 대표이사 부사
장으로,동부주택할부금융 대표이사에는 박행본 동부상호신용금고 상무를
각각 선임했다.

동부생명 임주웅 전 사장은 이 회사 상임고문으로 물러났다.

송재조 기자 songja@

( 한 국 경 제 신 문 1998년 9월 9일자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