통화 한 단위가 일정기간 동안 각종 거래를 매개하기 위해 몇번 유통
되었는지를 나타내주는 지표.

보통 명목 GDP(국내총생산)를 통화량으로 나눠 산출한다.

실제 거래된 모든 거래액을 파악하기가 불가능하므로 소득이 거래액과
유사하다는 가정하에 이렇게 산출한다.

GDP를 통화량으로 나누기 때문에 마이너스성장기에 통화량이 일정할 경우
유통속도는 하락하게 된다.

반대로 고도성장기엔 같은 양의 돈을 공급하더라도 유통속도는 빨라지게
된다.

통화유통속도는 또 금리 물가 소득 자산규모와 일정한 관계를 갖고
움직인다.

( 한 국 경 제 신 문 1998년 9월 9일자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