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빅버사 스틸헤드 페어웨이 우드 ]

미 캘러웨이사가 페어웨이우드 시장탈환을 위해 야심적으로 내놓은 신제품.

98 라스베이거스 PGA쇼에 출품돼 주목받았다.

이 클럽은 기존 워버드우드와 다른 설계방식을 택했다.

웨이트칩을 내장해 헤드의 무게중심을 낮추었다.

볼을 쉽게 띄우도록 하기 위한 것이다.

반면 유효타면은 넓혔다.

볼이 페이스 상단에 맞아도 미스샷을 최소화하는 역할을 한다.

헤드바닥을 "호크아이"스타일로 설계한 점도 특이하다.

매의 눈처럼 볼록하게 돼 러프등지에서도 클럽의 추진력이 높다.

이 클럽은 나오자마자 프로골퍼들의 인기를 끌고 있다.

미국 PGA 투어에서 빅버사사용 선수중 절반가량이 이 신제품을 쓰고 있는
것으로 조사됐다.

샬로페이스 타입의 페어웨이우드가 인기품목으로 자리잡은 상황에서
비샬로페이스 제품으로 반격을 노리는 캘러웨이.

시장판도 변화여부가 주목된다.

* (02)545-5501

< 김경수 기자 ksmk@ >

( 한 국 경 제 신 문 1998년 9월 9일자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