올해 상반기 한국과 일본에서 인기를 모은 볼.

생산은 한국에서 먼저 했지만 바람은 일본에서 불어왔다.

이 볼은 비공인구다.

공식대회에서는 쓸수 없는만큼 비거리위주로 볼을 만들었다.

일본에서 테스해본 결과 다른 제품보다 20야드이상 더 나간다는 사실이
입증되면서 소문이 퍼져나갔다.

골퍼들의 최대욕구가 "비거리"라는 사실에 착안한 것이 히트의 배경이 됐다.

빅야드가 인기를 끌자 다른 볼메이커들도 비공인구 제조에 나섰다.

지난해 상금왕 최경주가 이 볼을 써본뒤 "마음껏 치면 50야드는 더 나갈
것"이라는 말을 한 것도 인기의 한 배경이 됐다.

6개들이를 한단위로 묶은 IMF형 포장법을 택했다.

기업체 등에서 단체주문이 많다고.

*(02)595-9816

( 한 국 경 제 신 문 1998년 9월 9일자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