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부는 정보.과학분야의 대졸 미취업자및 실업자 8천여명의 취업을 지원
하기로 했다.

정보통신부는 올해 1백50억원을 들여 대졸 미취업자 7천명에게 정보통신
전문교육을 하기로 했다고 8일 발표했다.

또 과학기술부는 미취업 이공계 대학 졸업생과 실직한 전문기술인력 1천
3백명을 선발,"과학기술지원단"을 만들어 기업에서 현장기술을 지원하는데
활용하기로 했다고 밝혔다.

정보통신 교육 내용은 기본적인 소프트웨어등을 교육하는 정보통신 전환
교육(3천명),게임 애니메이션 영상등의 멀티미디어 컨텐츠 전문교육(2천명
),국제공인자격증을 취득하는 국제공인자격과정(1천명),SOHO 창업교육(1천
명)등이다.

이 교육은 전문대를 포함한 대학을 졸업한지 3년이내인 미취업자및 실직
자로 고용보험에 의한 지원을 받지않는 사람에 대해 1인당 50-3백만원을
한도로 하여 소요 교육비의 70%를 지원할 예정이다.

"과학기술지원단"은 이공계 대학이나 대학원 졸업생중 산업연구 경험이
있거나 3-5년이상의 현장경험을 가진 실직 과학기술자 등을 대상으로 선발
한다.

과기부는 이달중 모집공고를 통해 지원단을 구성한 뒤 일선 기업체의 신
청결과 등을 반영해 다음달부터 현장에 파견할 계획이다.

지원단원에게는 활동분야나 기술경력 등에 따라 최고 월 1백만원의 수당
이 지급된다.

문희수 기자 mhs@ 정종태 기자 jtchung@

( 한 국 경 제 신 문 1998년 9월 9일자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