북한, 미사일 성공/위성 실패 .. CNN, '동시발사' 보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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북한은 지난달 31일 대포동 1호 미사일과 인공위성 실험을 동시에 실시
했으나 지구궤도에 인공위성을 올려 놓으려는 시도는 실패한 것 같다고
미국 CNN방송이 8일 보도했다.
CNN은 미국 행정부 관리들의 말을 인용, "북한은 3단계 로켓에 위성을
탑재해 발사했다고 주장하고 있으나 이번 발사의 주된 목적은 새로운 장거리
탄도미사일을 실험하기 위한 것이었다"고 전했다.
방송은 또 미국 정보.군사 소식통들이 "북한이 대포동 1호 미사일 실험과
함께 인공위성 발사를 시도했을지 모르나 현재 북한의 위성이 지구궤도를
돌고 있다는 증거는 없다"고 말했다고 덧붙였다.
현재 북한과 지구궤도를 돌고 있는 위성간에는 어떤 전파송신이나 교신도
탐지되지 않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일본 방위청도 이날 발사된 비행체의 발사 속도 등을 분석한 결과 위성일
가능성이 적다고 밝혔다.
한편 미국 정부는 북한의 위성발사에 대한 공식입장을 빠르면 9일께 밝힐
것으로 알려졌다.
( 한 국 경 제 신 문 1998년 9월 9일자 ).
했으나 지구궤도에 인공위성을 올려 놓으려는 시도는 실패한 것 같다고
미국 CNN방송이 8일 보도했다.
CNN은 미국 행정부 관리들의 말을 인용, "북한은 3단계 로켓에 위성을
탑재해 발사했다고 주장하고 있으나 이번 발사의 주된 목적은 새로운 장거리
탄도미사일을 실험하기 위한 것이었다"고 전했다.
방송은 또 미국 정보.군사 소식통들이 "북한이 대포동 1호 미사일 실험과
함께 인공위성 발사를 시도했을지 모르나 현재 북한의 위성이 지구궤도를
돌고 있다는 증거는 없다"고 말했다고 덧붙였다.
현재 북한과 지구궤도를 돌고 있는 위성간에는 어떤 전파송신이나 교신도
탐지되지 않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일본 방위청도 이날 발사된 비행체의 발사 속도 등을 분석한 결과 위성일
가능성이 적다고 밝혔다.
한편 미국 정부는 북한의 위성발사에 대한 공식입장을 빠르면 9일께 밝힐
것으로 알려졌다.
( 한 국 경 제 신 문 1998년 9월 9일자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