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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미국 야구사 새로 썼다' .. 맥과이어, 홈런 62개 신기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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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빅맥" 마크 맥과이어(34.세인트루이스 카디널스)가 1백20여년 역사의
    미 프로야구사를 새로 썼다.

    무려 37년동안 한시즌 최다홈런(61개)의 주인공으로 역사의 한 페이지를
    메웠던 로저 매리스를 끌어내리고 사상 최고의 홈런타자로 우뚝 섰다.

    맥과이어는 9일(한국시간) 세인트루이스 부시스타디움에서 열린 시카고
    컵스와의 경기에서 0대 2로 뒤지던 4회 2사후 타석에 들어서 상대 선발
    스티브 트라셀의 초구를 총알처럼 좌측펜스 뒤로 날렸다.

    직전까지 1안타만을 내주며 4개의 삼진을 솎아냈던 트라셀이 좋은 공을
    주지 않기 위해 아웃코스로 낮게 깔리는 직구를 던지는 순간 맥과이어의
    방망이가 1백55km의 순간 스피드를 자랑하며 세차게 돌았고 그것으로 역사는
    새 장을 열었다.

    배트 중앙에 정확히 맞은 공은 좌측펜스를 향해 총알처럼 날아갔고 눈깜짝할
    사이에 펜스마저 넘어버렸다.

    맥과이어는 이렇게 미프로야구 역사를 갈아치웠다.

    이날 맥과이어의 홈런은 시즌 62호로 61년 로저 매리스가 작성한 뒤
    37년동안 깨지지 않았던 메이저리그 최다홈런기록을 넘어선 대기록이었다.

    경기장을 꽉 메운 4만9천여관중은 밤하늘을 수놓는 폭죽속에 모두 일어서
    "빅맥만세"를 외치며 두 손을 높이 쳐들었고 홈런경쟁을 벌이고 있는 시카고
    컵스의 새미소사도 홈플레이트까지 와서 신기록달성을 축하했다.

    이에 앞서 맥과이어는 첫 타석이었던 1회 신기록을 의식한 나머지
    아웃코스로 빠지는 볼을 무리하게 끌어당기다 평범한 유격수땅볼로 물러났다.

    맥과이어는 세번째 타석에서 고의사구로 걸어나갔고 네번째타석 역시
    고의성 짙은 볼넷으로 출루했지만 세인트루이스는 시카고를 6대 3으로
    꺾었다.

    맥과이어는 앞으로 18경기를 더 남기고 있어 "역사만들기"는 계속될
    전망이다.

    ( 한 국 경 제 신 문 1998년 9월 10일자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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