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을 찾는 관광객은 연평균 7%정도씩 느는데 관광수입은 줄어드는 것을
보고 새로운 관광기념품 개발의 필요성을 절감했다.

마침 지난해 창덕궁이 유네스코에서 세계문화유산으로 지정됐기에
개발품목으로 선택했다"

인정전을 첫작품으로 만든 배경을 이같이 설명하는 이 교수는 이번 작업에
대학(원)생등 모두 70여명이 동원됐다고 설명했다.

특히 디자인포장진흥원 국제디자인대학원 출신 디자이너들이 벤처사업에
동참해 좋은 작품을 만드는데 큰 기여를 했다고 덧붙였다.

"페이퍼매직은 우선 방한하는 4백만명의 외국 관광객을 타깃으로
삼고있지만 해외유학생이나 해외교포들이 한국문화를 알리기에도 적합하다"는
게 이교수의 설명이다.

뿐만아니라 한국의 전통건축과 음악 등 문화를 알리는 도구가 될 것으로
확신한다는 이 교수는 "페이퍼매직이 "1품1조(원)"이라는 벤처사업 목표를
달성할 수 있을 것"이라고 장담했다.


( 한 국 경 제 신 문 1998년 9월 10일자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