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부는 북한의 인공위성 발사 주장을 계기로 우주개발 중.장기 기본계획을
앞당긴다는 방침에 따라 조만간 "우주개발 전문가위원회"(가칭)를 구성할
방침이다.

과학기술부는 10일 "국내의 저명한 우주과학자를 중심으로 "우주개발
전문가위원회"를 구성해 국내의 우주개발 능력을 조기에 확보토록 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우주개발 전문가위원회는 국가간 기술이전이 어려워 독자개발이 필수적인
위성 발사체 개발기술을 조기 확보하는데 중점을 두고 각종 연구활동을
벌일 것이라고 과기부는 전했다.

또 지구관측 등 위성관련 핵심기술을 개발하는 한편 우주탐사 기술과
무중력 환경을 이용한 반도체 신소재 신의약 등 기초 연구를 앞당길 수 있는
기반기술을 갖추는 데 주력할 방침이다.

< 정종태 기자 jtchung@ >

( 한 국 경 제 신 문 1998년 9월 11일자 ).